기록/회고(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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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이별과 만남, 그리고 기회
23년은 참으로 다산다난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에는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퇴사를 하면서 원치않게 오래 쉬었다. 마음은 계속 달리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 사이에서 오는 불안감이 꽤나 상당했다. 하지만 그 불안감 덕분일까, 참으로 감사하게도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기도 했다. 불안감 때문에 몸이 어느정도 안정되자마자 포트폴리오를 만지기 시작했을 때, 지금 생각하면 거침이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불안했다는 것이었겠지..) 강의를 들었던 UX/UI 고연차 디자이너 멘토님, 일면식이 없거나 한번만 만났던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께 무작정 피드백을 요청드렸었다. 감사하게도 다들 흔쾌히 피드백을 주셨고, 그 결과 직장인이었을 때 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의 깊이가 훨씬 성장했다. (이것을 객관적으로 증..
2023.12.17 -
[회고] 카카오 모빌리티 해커톤 참여 회고
23년 8월~9월 초까지 진행된 카카오 모빌리티 해커톤에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과정 및 결과, 그에 대한 회고를 하고자 한다. 1. 팀원을 구하다 카카오 모빌리티에는 감사하게도 팀원 구인 공간이 따로 있다. 구인 글을 보고 먼저 요청을 넣었고, 그렇게 2명의 대학생 개발자, 1명의 전공 대학생 기획자, 그리고 실무 경험이 있는 취준생 1명(나)이 모이게 되었다. 2. 첫 회의가 열리다 가장 먼저 이뤄진 것은 팀의 리더 선정이었다. 해커톤을 위해 모인 멤버이지만, 팀과 프로덕트의 방향성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는 필요하다고 다들 느꼈다. 대체적으로 기획자가 리더인 경우가 많다는 흐름과 전공자이며 비슷한 프로덕트를 경험 이력이 있는 기획자 분께서 리더를 하게 되었다. -> 나는 '기획자가 리더인 경우가 많으니 ..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