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6. 20:45ㆍ기록/UXUI 주저리
매일 저녁 앱을 통해 영어 학습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스픽만 이용했지만 현재는 말해보카와 스픽을 함께 이용하고 있다.
특이점이라 하면, 말해보카의 사용률이 훨씬 높아졌다.
사용자로써 이용하다가 문득, 왜 나는 말해보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름 사용기와 함께 장점을 작성해 보고자 한다.
1. 동일한 목적, 다른 기능
말해보카와 스픽의 목적은 '사용자가 영어를 잘하게 한다'에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해 보자면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게 한다',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영어 학습을 올린다'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두 프로덕트의 목적성은 동일하다.
하지만 학습 플로우, 지원 기능에는 차이점이 있다.
2. 각 프로덕트의 장점
스픽은 '영어회화'가 중점이다.
물론 단어나 문법 공부도 함께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학습 방법이나 제공되는 문장을 보면 일상 대화에서 부드러운 표현을 할 수 있는 문장을 제공한다.
원어민이 직접 나와서 숙어나 상황을 제시해 주기도 하며, 이를 연습할 수도 있다.
학습 별 나의 발음이 평균 몇 퍼센트에 속하는지도 알 수 있으며, 3분 이내의 숏폼을 통해 빠르게 숙어나 어휘를 학습할 수도 있다.
또한 가장 최근에 도입된 AI를 통해 프리토킹과 사용자가 말한 문장을 더욱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으로 제안하고 연습할 수 있게 되었다.
말해보카는 전반적인 '영어 학습'이 중점이다.
말해보카는 어휘, 문법, 리스닝으로 각 3가지 학습이 나뉘어져 있다. 사용자는 버튼을 눌러 각 학습을 시작할 수 있어 원하는 것만 학습도 가능하다.
한번 익힌 학습은 사용자의 정답 횟수, 시간 등을 고려해서 복습 주기를 자동으로 설정되어 해당 일자가 되면 다시 한번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3가지 학습 모두 적용된다. 추가로 캐릭터와 리그 기능으로, 나의 친구 혹은 정규 리그에서 등급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고 학습으로 받는 코인을 이용해 캐릭터를 구매/꾸밀 수도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스픽의 장점
- 자연스러운 영어 회화 구사 학습이 가능
- 숏폼을 통해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학습 가능
- 원어민과 함께하는 예시 상황에 대한 연습 가능
- Ai를 통해 프리토킹 연습 가능
- 평균 발음 구사력 확인 가능
말해보카의 장점
- 어휘, 문법, 리스닝을 선택해서 학습 가능
- 정답 성공률 및 시도 횟수를 기반으로 자동 복습 가능
- 친구 혹은 정규 리그를 통한 승급 게임
- 학습으로 번 코인으로 캐릭터 구매/꾸미기 가능
3. 그래서 어떤 게 더 좋은가?
각각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뚜렷하게 어떠한 서비스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관점에 따라 명확하게 장점이 나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는 스픽으로 학습하기 좋다.]
스픽에는 다양한 상황별 회화 학습이 제공되고 있다.
여행갈 때, 일상 대화할 때,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구사되어야 할 때 등 상황에 맞는 영어 회화를 학습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혹은 특정 상황에서의 영어 회화를 연습하고 싶다면 스픽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숏폼도 동일하게 제공)
또한 스픽은 1문장 당 강의, 연습, 실전 예시로 총 3단계의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문장의 연습 시간을 확보해 준다. 3개의 코스를 모두 한다면 평균적으로 12~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하나의 문장을 내 것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이런 점에서는 말해보카로 학습하기 좋다.]
말해보카는 학습하기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그 안에서 복습과 예습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학습 수량을 시작 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도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복습하기 귀찮거나 원하는 학습만 하고 싶다면 말해보카가 도움이 된다.
또한 승부욕이 있다면 리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를 제친 경쟁자가 나타나는 순간 이기기 위해 불타는 영어 학습이 가능해진다.
예쁘게 캐릭터를 꾸미고 싶다면 영어 학습을 통해 코인을 벌고, 구매할 수도 있다.
4.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것
나의 경우엔 첫 단에서 언급했듯이, 스픽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말해보카 학습이 더 길어졌다.
그 이유는,
1. 생각보다 리그로 인한 학습 운용 효과가 나에겐 컸다.
2. 자동으로 이뤄지는 복습, 예습의 효과가 문장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3. 매일 학습 수량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결과적으로는 말해보카로 3가지 학습을 한 뒤, 스픽의 숏폼을 통해 비즈니스 어휘를 연습하고 있다.
물론 스픽에는 초보자부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학습 코스가 있다. 나의 경우엔 스픽은 원어민 수준의 어휘 연습이 가능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비즈니스 회화를 스픽으로 학습하고 있다.
(우연찮게 같은 내용으로 말해보카와 스픽에서 제시가 되었는데, 두 문장이 달랐다. 말해보카는 FM 형식이었고, 스픽은 좀 더 일상적 어휘체였기 때문이다.)
작성한 것 외에도 각 프로덕트에는 더 많은 장점이 있다.
만약 어떤 앱을 사용할 것인지 고민된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감사하게도 사용자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기 위해 세밀하게 고민한 흔적을 두 프로덕트에서 느낄 수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학습에는 분명 도움을 줄 것이다.
학습 앱은 이 두개만 사용했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 앱들은 어떠한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지만, 두 프로덕트의 매력과 효과를 느껴 작성해보고 싶었다. 캡쳐본은 차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