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카드는 재발급 후 기존 카드로 결재하면 어떻게 될까?
2023. 8. 8. 18:43ㆍ기록/UXUI 레퍼런스
주 거래 은행 중 하나인 케이뱅크.
리브랜딩 되기 전 부터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다.
최근 이벤트로 기존 사용하던 카드를 재발급 받았는데,
간편 결제에 등록된 카드를 변경하지 않고 결제를 해 버렸다.
그런데 왠걸, 재발급 카드 이용 권장 알럿이 오는 게 아닌가?
심지어 재발급 카드 쪽으로 자동 결재가 되었다.
자칫하면 생각지도 못할 사용성이었을 수도 있지만(아니면 이런 사례가 많다거나), 케이뱅크는 ‘만약에’ 상황을 대비한 좋은 사용성을 마련해 놓았다. 이런 케이뱅크의 사용성은 놀라우면서도 너무나 편했다. 마치 슬랙의 채팅 가능 시간을 표기해 주는 것과 같은 편의성으로 느껴졌다.
어쩌면 케이뱅크가 네이버와 연결되어 있는 서비스라서 그런걸까? 찾아보니 케이뱅크는 KT 계열사라고 한다. (왜인지 나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쭉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줄 알고 있었다..)
가능하게 만든 경로 설계가 궁금한 사용성이다.
이전의 다른 경험을 떠올리면, 재발급 받은 카드는 결재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직접 간편 결재에 카드를 등록해야만 결재가 되는 시스템이다.
경험을 비롯해 보면, 작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편의성을 느낄 때 서비스에 대한 믿음과 감동이 생긴다. 감동을 느끼면 저절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생긴다.
나 역시 작지만 큰 편의성을 제공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오늘도 정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