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은 OOO을 잘한다?

2024. 3. 12. 17:46기록/UXUI 스터디

읽은 지 꽤 된 아티클.

당시 해당 아티클이 여러 곳으로 공유되는 것을 봤었다.

그만큼 효과적이고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다.

https://brunch.co.kr/@6om/19#comments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은 OOO을 잘한다?

작업이 풀리지 않을때 시도할 5가지 | 글쓰기와 디자인은 비슷합니다 저희 알라미 디자인팀은 피그마를 켜기 전에 디자이너의 첫 업무 프로세스로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O의 기획을 충

brunch.co.kr

 


 

1. 글쓰기와 디자인은 비슷하다.

- 작성자의 디자인팀의 첫 업무는 글쓰기를 진행한다.

- PO의 기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디자이너로서 어떤 작업을 해야하는지, 어떤 대상에게 어떤 전략, 문제 해결 등을 글로 먼저 작성한다.

- 해당 단계를 할 경우와 안할 경우의 시간 및 결과 차이가 많이 난다.

-> 구조적 글을 통해 목표 설정, 타겟을 위한 스토리, 적합한 UI에 대한 디자인의 명확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글쓰기와 디자인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생각하는 고도화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

-> 글이 디자인보다 더 명확한 핵심을 추출하는데 효과적이다. -> 그래서 잘 진행이 안될 때는 글쓰기에 집중하기도 한다.

 

2. 목적과 타겟 설정이 첫 스텝이다.

- 시작 전, 가장 첫 번째로 할 일은 목적을 정하는 것이다.

- 전달 목적, 전달 타겟이 뾰족해야 한다. -> 명확하지 않으면 결과물은 희미해진다.

- 가볍게 글을 적거나 러프한 디자인으로 생각을 시각화 하면 좋다.

- 목적을 찾기 위한 표출 과정임을 인지해야 한다.

 

3. 정보 구조에 살 붙여나가기

- 적합한 단어와 명확한 문장, 강약 조절은 글쓰기와 디자인 모두에게 중요하다.

- 많은 정보를 작은 디바이스에 명확하게 노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단어와 적합한 UI 발견이 중요하다.

- 화면 전반의 기승전결이 잘 흐르며, 최종 행동이 강조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4. 정리하고 덜어내기

- 1~3으로 구조가 잘 갖췄다는 전제로, 중복 정보의 파편화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 같은 맥락의 정보는 한 곳에 있어야 중요도가 오른다.

- 명확한 전달을 위해 핵심만 남겨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렵다.

- 꼭 알아야 하는 정보만 남겨두는 것이 좋다.

 

 

5. 검수하고 피드백 받기

- 과정 동안 집중으로 인해 매몰되어 있을 수 있다.

- 스스로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울 때는 공유를 하는 것이 좋다.

- 다양한 시야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통해 개선한다.

 

 

- 초반에는 결과물 퀄리티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 많이 만들어본다는 마음으로 진행한다면, 결과를 만드는 것에 익숙해지고 퀄리티에 대한 방법도 눈에 보일 것이다.

- 많이 보고 따라하기 결과를 많이 내는 것과 동시에 중요한 것은 스스로 퀄리티를 볼 수 있어야 내 결과물의 개선점도 찾는 것이다.

-> 많은 사람의 작업물을 보고 따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나 역시 빠르게 작업을 이뤄야 할 때나,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글로 정리를 쭉 해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편인데 꽤나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바로 일러스트나 피그마로 시각물을 제작하는 방법이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글을 통해 정보 위계와 레이아웃, 그에 기반한 목적성을 고민 후 피그마로 넘어갈 경우, 훨씬 큰 시간 단축과 명확한 방향성에 맞춰 작업이 가능하다.

 

자주는 아니지만, 나는 아주 가끔씩 취미로 웹소설을 쓰고 있다.

웹소설은 MZ분들이 많이 읽고(물론 장르에 따라 다름), 이들은 글을 빠르게 읽고싶어 한다는 특징이 있다.

큰 사례로 독자들 중에는 글을 오래 읽기 싫어서, 대화체만 읽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 사람들이 빠르게 읽으면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문은 최소한의 것만 남기거나, 중요한 부분을 캐릭터의 대사로 넘기는 등 여러 전략들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글의 분배와 단순하면서도 이해가 될 수 있는 워딩의 고민은, 고스란히 UX 라이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 경험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지만, 여러 작업에서도 많은 효과가 있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짧게라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아티클을 작성하신 알라미 팀은 참 좋은 팀이다.

기업 문화도 잘 잡혀있고, 투자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잘 이뤄내고 있는 팀이다. (내가 이것을 알고 있는 이유는 최종에서 탈ㄹ,..)

글에서 나온 것처럼, 좋은 결과물을 따라하는 것을 반복하면 익숙해지면서 퀄리티에 대한 판별력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비단 시각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고적인 것, 기술적인 것 등 다양한 부분에서 통용된다.

좋은 팀에 속한 분의 아티클을 읽고, 그들의 사고를 이해하고 측면을 고민하며 생각해 보는 것을 의식적으로 연습한다면, 자신의 사고에 대한 퀄리티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성장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무엇이든 연습하고 정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