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1. 23:22ㆍ일상
4월 중순이 다 되가는 지금, 늦은 3월 회고를 적어본다.
매달 이렇게 회고를 적는 것이 한달을 어떻게 지냈었는지 정리할 수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 도움도 되는 것 같다.
드디어 포트폴리오가 마무리가 되었다. (최종 버전!)
그 동안 커피챗과 면접 등으로 얻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꾸준히 디밸롭 해 나갔다. 과정에서 운이 좋았다거나 우연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면 애초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었다.
당시에도 안될 것 같은데 생각을 했었지만, 그래도 한번 해 보자는 생각으로 도전을 했고 결과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취준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아주아주 간단한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도 시작하게 되었다.
캠프로 팀과 새로하는 아-주 작은 프로젝트다.
여태 서비스 기획부터 프로덕트 비주얼 완성까지가 많았다면, 이제는 릴리즈와 사용자 반응 및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위주로 하려고 한다.
물론 취업을 하게되면 사플을 중단할 예정이지만.(데이터를 보고 개선의 목적이기 때문에)
3월 말부터 4월 초에는 사이판에 다녀왔다.
예정이 없었지만 친구의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다녀오게 되었다.
첫 미국 땅을 밟는 것이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사이판의 문화는 상당히 한국적이었다. 제 2의 제주도 같은 느낌?
그래도 오랜만의 동행자 있는 여행은 여러가지를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영어회화는 꾸준히 하고 있다.
유튜브를 보고 새로운 공부법도 따라해 보고, 인스타에서도 다양한 영어 회화 계정들을 알게되서 알고리즘을 설정해 놓았다.
하지만 점차 의지가 약해지는 것 같이서 강제성을 주려고 한다.
학원이든 정해진 강의든 추가하고 하나의 자격증을 목표로 두기로 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했지만 역시 모든 건 의지가 있어야한다.
운동은 순항적이다.
그릭 요거트가 포만감도 길고 간편하고 단백질 함유도 많아서 여러가지 먹어보고 있다.
내 입맛에는 룩트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매일 아침마다 요거트에 과일을 넣어먹는 재미가 생겼다.
새로운 것은 주의깊게 보는 서비스가 생겼다.
기능이 매우 좋고 도움이 되서 잘 쓰고 있던 서비스가 업데이트 이후 방향 자체를 바꿨다.
나를 포함해 불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결국 급격하게 별점이 낮아지고 있다.
이 서비스를 주의깊게 보고 있는 이유는,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궁금해서이다.
한편으로는 업데이트 이전에 검증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그것이 불가능했던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잘 되는 서비스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공통점은 사용자 데이터 기반과 검증에 엄청난 시간을 들인다는 것이었는데 이 법칙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3월에는 유의미한 수확도 있었고, 그 결과도 현재까지 질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