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회고] 이별과 만남, 그리고 기회
23년은 참으로 다산다난했던 한 해였다. 상반기에는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퇴사를 하면서 원치않게 오래 쉬었다. 마음은 계속 달리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 사이에서 오는 불안감이 꽤나 상당했다. 하지만 그 불안감 덕분일까, 참으로 감사하게도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기도 했다. 불안감 때문에 몸이 어느정도 안정되자마자 포트폴리오를 만지기 시작했을 때, 지금 생각하면 거침이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불안했다는 것이었겠지..) 강의를 들었던 UX/UI 고연차 디자이너 멘토님, 일면식이 없거나 한번만 만났던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께 무작정 피드백을 요청드렸었다. 감사하게도 다들 흔쾌히 피드백을 주셨고, 그 결과 직장인이었을 때 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의 깊이가 훨씬 성장했다. (이것을 객관적으로 증..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