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한 4단계

2024. 1. 8. 16:55기록/UXUI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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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한 4단계

발표 및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의사전달 및 설명/설득 등을 잘해야 한다. 이는 말을 잘한다는 것 & 주장이 강하다는 것과 다른 개념이다. 소통/설득을 잘하기 위해서, 혹자는 Answer First 해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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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서는 특히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과거 사무직 분들에게만 중요시 되던 역량이 이제는 기획자, 디자이너를 넘어 개발자 분들에게도 요구되는 필수 역량이 되고있는 것 같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해당 아티클을 정리 및 나의 생각을 기재한다.

(해당 아티클에는 좋은 댓글도 달려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발표와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의사 전달, 설명/설득을 잘해야 하는데,

이것은 말을 잘한다는 것, 주장이 강하다는 것과 다른 개념이다.

 

 

소통과 설득을 잘하기 위해서는 4가지가 필요하다.

 

 

1.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명확하고, 근거가 확실해야 한다.

- 주장이 명확할수록 타당한 핵심 근거 제시가 중요해진다. 근거는 양보다 질로 승부해야 한다.

(근거를 5개 가져오면, 주장을 설명하는 소통에서 근거를 설명하는 모드로 변질된다.)

 

 

2. 상대방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성향, 인지구조를 파악하여 이야기의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 사람에 따라 두괄식과 미괄식 표현을 선호하는 것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파악하여 표현 방식(두괄식 or 미괄식)을 선택하고, 나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참고사항

- 현업 분들은 '얼마나 아는지, 어떤 경험을 얼마나 했는지에 따라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그의 주장이 현실적으로 타당한지 판단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아티클의 작성자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현장에서 직접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의 아이디어는 투박하지만, 임팩트와 맞닿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그래서 미괄식 표현을 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주관적 주장으로 보여진다.)

 

 

 

3. 경청 및 아이컨택을 적절히 잘해야 한다.

- 잘 듣고 잘 반응하는 사람에게 상대방은 마음과 귀를 더 열게된다.

 

다만 단순 호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아래의 3가지가 중요하다.

a.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실로 몰입하고 경청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호응

b. 상대방의 이야기를 100% 이해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반응

c. 상대방을 존중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반응

 

 

4. 진심을 담아 내 스타일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해야한다.

- 논리적 주장을 넘어, 내가 진짜 맞다고 생각하거나 상대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어야 한다.

 

아래와 같이 메세지를 전달한다면 , 상대방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

a.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고

b. 상대방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일치하고

c. 나의 그 동안의 언행들과도 일치거나 연관되어 있고

d. 살짝 불편해질 수 있어도 상대방에게 가장 도움된다고 생각되는 말을 진심을 담아야 한다.

 

다만, 전달할 때 메세지의 톤, 매너, 민감도를 고려해야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위한 말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재미, 흥미를 고려하여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통을 잘하는 것은 그래서 어렵다.

 

 


아티클을 읽고 느낀 점

아티클의 내용은 아주 단순하고 짧게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당연한 이야기가 실제론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나를 포함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이 아티클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초점을 상대에게 두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당장에 하고자 하는 말이 아닌, 상대의 상황과 성향, 그리고 이해도를 고려하여 세심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업에서 나는 두괄식 70% + 미괄식 30%를 비율로 사용하는 편이다.

업무와 관련된 내용, 상대가 업무 내용을 인지하고 작업을 진행해야할 경우엔 두괄식으로 표현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결과를 먼저 말하여 집중도를 높인다.

2. 어떤 업무를 해야하는지 첫 단락에서 알 수 있다.

3. 업무의 이해 인지를 높일 수 있다.

 

미괄식으로 표현하는 상황은 아래와 같다.

1. 타 직군이 알기 어려운, 업무의 이해가 필요할 때

2. 민감하거나 불쾌감을 줄 우려가 높은 내용/공유 사항일 때

 

나의 경험으로는, 미괄식은 두괄식에 비해 한층 더 부드러운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 이유는, 상황을 먼저 설명하고 그에 기반한 결과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은 자세한 이유를 인지한 상태에서 결과를 받기 때문에,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메세지를 받는다.

 

하지만 미괄식의 단점은 내용의 요지, 즉 메세지의 목적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게 뭔데?' 라는 반응을 얻기 쉬운 게 미괄식이기도 하다.

 

두괄식의 단점은 차가울 수 있다.

상대는 다짜고짜 결과부터 보기 때문에, 민감한 주제의 경우엔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불쾌감을 받은 상태에서 이후에 나오는 설명을 보게되어, 결과에서 잘못 이해한 경우 오해가 있는 상태에서 이유를 전달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위의 상황에 따라 표현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나의 선택이 100% 옳지는 않다.

그 이유는, 위의 내용에서도 나왔듯이 단어 선택이나 톤, 세심함 등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융합적으로 모여 작용하기 때문이다.

 

나는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을 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항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와 나 사이의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아티클을 통해 그 동안의 나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방향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과, 커뮤니케이션 진행에 있어 상대에게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