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챌/Persona] 퍼소나, 굳이 파악해야 할까요?

2023. 5. 4. 17:17기록/UXUI 스터디

🎁 오아챌 4일차 주제: Persona (퍼소나/페르소나)

- UX 프로젝트에서 거의 항상 등장하는 개념이 아닐까 싶은 퍼소나지만, 정작 대부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도 있어요. 왜 이런 비판이 있을까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접근일 것 같아요.
- 우리 서비스에 맞는 제대로 된 퍼소나를 구축하는 분석 방법은?
- 신규 서비스를 위한 퍼소나와, 기존 서비스 개선을 위한 퍼소나는 어떻게 다르게 만들어야 할까?
- 만들어진 퍼소나를 후속 프로세스에서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은?
- 퍼소나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 기타 등등, 퍼소나와 관련된 어떤 아티클이라도 좋아요.

 

오아챌 기록 보기 >


나의 챌린지 : 퍼소나, 굳이 파악해야 할까요?

https://brunch.co.kr/@project-tom/35

 

퍼소나, 굳이  파악해야 하나요?

비즈니스적으로 퍼소나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찾는 방법! |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요 :) 1. 퍼소나(Persona)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2. 퍼소나(Persona)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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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티클을 읽고 정리

 

1. 퍼소나의 개념

Persona는 사회 역할이나 배우에 의해 연기되는 등장인물이다. 이 단어는 원래 연극에서 쓰이는 탈(mask character)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 가상의 사람이다.

2. 마케팅, 비즈니스 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

고객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3. 퍼소나 정의가 중요한 4가지
- 매출 혹 특정 지표를 긍정적으로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
- 명확한 브랜드 혹은 프로덕트의 메시지를 날카롭게 시장에 전달할 수 있다.
- 우리 프로덕트 혹은 브랜드의 핵심 고객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
- 핵심 고객을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덕트 개발(혹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고객 퍼소나를 찾아야 한다(구글)

4. 퍼소나를 찾기 시작하기 전에 모델링(modeling)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모델링 작업 없이는 퍼소나를 찾을 수 없다.
-> 모델링 : 자상의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모델링은 우리의 고객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 퍼소나를 모델링 작업을 통해 퍼소나를 구체화 하고 지속적인 테스트를 해야한다.

5. 퍼소나 모델링을 시작하는 방법
-> 데모그라피를 정의하는 것이며, 정의 방법은 2가지이다.
  - 브랜드 혹 제품 기획 시 타겟팅한 연령층 및 성별을 기반으로 모델링 한다
  - 현재 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 및 성별을 기반으로 모델링 한다.
-> 퍼소나 모델링 시작인 연령, 성별을 결정했다면 캐릭터 부여 작업으로 넘어가면 된다. 캐릭터 부여할 때는 연령,성별을 포함해 18가지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18가지 정보

- 이름, 언어, 성별, 나이, 교육 수준, 직업, 회사(규모/형태), 관계9혼인여부), 자녀수, 자녀 나이, 관심사, 소득 수준, 페인포인트&니즈, 혜택(고객 입장), 제공 가능 요수(공급자 입장), 보장되는 요소, USp
-> 18가지 정보를 활용해서 다양한 가상의 고객을 모델링 하고, paid매체나 non-paid 매체를 활용하여 효율 테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 18개 설정이 디테일 할수록 좋은 모델링이 된다.
-> 모델링이 상세하면 가상의 인물을 명확하게 바라보고, 해당 퍼소나를 보유한 고객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발생시키는 메시지를 뽑아낼 수 있다.
-> 덜 어렵게 하는 작업은 ‘나’에서부터 퍼소나 모델링을 하는 것이다.
-> 또 다른 방법은 ‘USP’를 기반으로 고객 페인포인트&니즈, 고객이 받는 혜택을 역으로 추정하는 방법이다.


해당 아티클을 읽고 느낀점


해당 방법은 퍼소나를 만드는 여러 방법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해당 방법으로 진행했을 때 정말로 고객과 가까운 퍼소나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18가지를 설정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생각 되었다. 18가지를 자세히 설정하기 위해서는 타겟하는 대상의 배경, 환경 자체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설계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18개 설정이 모두 연계가 잘 되어야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방법인 것 같기도 하다. 한 가지 예로, 해당 방식은 웹 소설 캐릭터를 설정할 때도 사용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다)

 


멤버들 공유 아티클

 

1. 퍼소나 개념을 고안했던 앨런 쿠퍼Alan Cooper가 재작년에 쓴 글

https://mralancooper.medium.com/defending-personas-2657fe26dd0f

본인이 퍼소나를 고안했고 사람들에게 알렸으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퍼소나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요.

특히 과거에(아마도 90년대 또는 2000년대 초반?)에 마이크로소프트에 방문했는데 거기에서 퍼소나를 정반대로 오용하고 있었다고 회고하기도 합니다. 유저 리서치를 한 결과로 퍼소나를 만들고 퍼소나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해야하는데, MS에서는 엔지니어들이 이미 만든 기능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퍼소나를 창조해내곤 했다고 해요. MS 출신이 쓴 퍼소나 책으로 인해 오해가 커졌다고도 하는데요, 검색해보니 <The Essential Persona Lifecycle>이라는 책인 모양이에요.

쿠퍼는 배우자와 함께 운영하던 컨설팅 회사 Cooper를 그만두고 지금은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Defending Personas

If you love a design tool, set it free

mralancooper.medium.com

 

 

2. 퍼소나의 문제점

https://story.pxd.co.kr/1343
퍼소나의 문제점은 ‘상상하는 속성’의 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는 내용의 아티클을 읽었습니다! 특정 성격, 습관에 대한 세부사항을 추가하여 퍼소나를 더 ‘인간적’으로 만들려고 할 수록 고정관념을 가지게 된다는 말로, 퍼소나를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내야 한다는 이야기였어요. 

https://medium.com/microsoft-design/kill-your-personas-1c332d4908cc
인위적으로 만든 퍼소나를 개선하기 위해서 ‘Kill Your Personas’라는 아티클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존의 퍼소나 설정 방식이 아닌 퍼소나 스펙트럼 모델을 채택하라는 내용인데, 고객 '설정'이 아닌, ‘고객 동기’, ‘상황’,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상황과 동기에 따라 퍼소나는 계속 개선&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생소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퍼소나를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끼워넣지 말라'는 말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