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고

2024. 9. 1. 11:31기록/회고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생각되었는데

어느 덧 8월이 끝나갔다.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한 달이었던 것 같다.

 


 

1. 운동

나름 열심히 헬스PT와 필라테스를 병행했다.

필라테스는 중간 정도 만족을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선생님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그 선생님 반에만 들어가고 있다.

 

헬스는 PT회차가 끝났지만, 연장하지 않았다.

선생님과 스타일이 맞지 않았고, 식단도 초반에 완전 대충 봐 주길래 일찍이 포기했기 떄문.

마침 헬스PT 체험단이 와서 방문을 했다.

그런데...

 

2. 부상

이번 달은 2번이나 발목을 접질렀다.

왼쪽 한번 오른쪽 한번...

왼쪽 발목은 아직도 약간 약한 느낌이 있지만,

다음 날 통증이 줄어든 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체험단 헬스가 끝나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접지른 오른쪽 발목은

다음 날이 되어도 통증이 계속 느껴졌고, 느낌이 달랐다.

바로 병원에 갔고, 반깁스를 하게 되었다.

현재는 통증이 많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반깁스를 하고 있다.

한번씩 압박 붕대와 반깁스를 빼고 걸어보는데 느낌이 여전히 이상하긴 하다.

앞쪽 인대를 다쳤다고 하던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영 불편하다.

 

3. 영어

초심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늘고 길게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주말 영어 수업과 영어 펜팔은 꾸준히 하고 있다.

말해보카가 도움이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언젠가부터 이상하게 말해보카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싫은 느낌이다.

9월에는 좀 더 많이 접속할 수 있게 신경써야겠다.

 

4. 회사 생활

혼란이 많은 회사 분위기나 문화가 점차 잡혀가는 느낌이다.

여전히 많은 숙제들이 있지만, 하나 둘 긍정적인 방향으로 잡혀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CEO가 현재는 수용적이고 열린 자세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주제를 다르게 말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약간의 신뢰가 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팀원과 합을 맞춰본 기간이기도 하다.

결이 맞지 않아, 서로 맞추는데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들어갔다.

특히 상대의 연속된 무례한 언행들로 예민함이 생기며 많이 힘들었다.

서로 맞추기 위해 좋게 말하며 방법을 찾아나갔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는 협업이 기본이다.

협업은 서로의 일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함께 따라야 한다.

그 중요성을 모른다면, 협업은 삐그덕 거릴 수 밖에 없다.

 

또한 적응을 위한 시간과 비용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서로의 합을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결이 맞는 사람을 채용해야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굉장히 중요하다.

5. 지출

이번 달에도 배달 음식과 부상, 그리고 운전면허 갱신 등으로

생각보다 지출이 많은 편이었다.

9~10월에는 지출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입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6. AI

새로운 이미지 생성형 AI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줘서 꽤나 편하다.

또한 어제 수강했던 오픈패스 AI강의가 꽤 효율적이라서

미드저니로 여러 실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Make를 활용한 자동화 설계 수업을 들어봤는데,

어렵다. 어려워...

하지만 아예 이해못할 것은 아니라서

조금씩 가능할 때 시도해 봐야겠다 싶다.

 

7. 챌린지

원티드 챌린지는 달성하지 못했다.

매번 원티드에 접속해서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깜빡할 때가 많았던 것 ㅠㅜ..

스스로 하고 있는 글쓰기 챌린지는 꼬박꼬박 매일 잘 올려놓고 왜 못했다니ㅠㅜ..

9월에도 진행된다면, 9월에는 꼭 달성해야겠다.

 

8. 종합

8월에는 7월 초에 겪었던 스케쥴 포화로 인한 방전의 영향이 있었다.

현재까지도 너무 급하지 않게, 그리고 숨이 차지 않도록 여유롭게 스케쥴을 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여유를 함께 가져가고 있는 셈이다.

심리 상황도 빠르게 좋아졌고, 여유롭게 보낸 8월이었던 것 같다.

여태 쭉 달리다가 여유를 가지다 보니, 방탕한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했다.

하지만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스스로 진행하고 있는 글쓰기 챌린지의 팔로워가 1000명이 넘었으니 말이다.

9월에는 아주 조금, 다시 스케쥴을 집중하고자 한다.

한번에 다 하면 또 금세 지칠 수 있으니 아~~주 조금만..! (1개만 추가한다거나)

 

여유로우면서도 회사 적응에 신경쓰는 동시에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중점이었던 8월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좀 더 차분하고, 스케쥴을 한계치까지 몰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지출과 챌린디조 신경쓰면서 나아가 봐야겠다.

 

 

+ 8월에도 많은 강의와 아티클을 읽었는데 정작 블로그에는 많이 올리지 못했다.

9월에는 8월보다 아티클을 더 올릴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