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6. 22:45ㆍ기록/UXUI 주저리
AI 디자인 시대, UX/UI 디자이너의 3가지 역량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UX/UI 디자인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디자이너들의 작업 방식을 혁신하며, 새로운 역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AI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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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관심으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써 어떻게 Ai를 실무에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리고 어떻게 작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다.
해당 아티클은 이러한 고민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1. 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
- LLM :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 ->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내는 거대 언어 모델(ex. ChatGPT, Claude, Gemini 등)
- 똑똑한 비서처럼 질문에 답하거나 글을 작성해 주기 때문에 요즘 LLM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AI에게 정확한 작업을 시키기 위한 요청 기법(AI에게 무엇을 어떻게 물어볼지 설계하는 능력)
1) UX 리서치 보조
- VOC나 설문 응답을 GPT에게 요약 요청
- 특정 페르소나 생성 요청
예) '20대 대학생 사용자 페르소나를 만들어줘' 프롬프트 작성 -> 관련 정보를 종합한 페르소나 초안 설계 가능
-> AI는 사용자 연구부터 정보 설계, 최동 인도물에 따르는 UX디자인 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음
2) 사용자 시나리오 작성
- 아이디어 발상에 용이
- AI가 만든 초안을 다듬어서 최종 시나리오로 발전 가능
예) '신규 사용자 Onboarding' 시나리오를 가능한 실제와 같이 작성해 줘' 프롬프트 작성 가능
3) 디자인 시스템 구축 지원
- 디자인 시스템의 컨포넌트 설명 초안 작성에 용이
- 가이드 문서 초안 작성에 용이
예) '우리 디자인 시스템의 버튼 컨포넌트 가이드 문장을 작성해줘' 프롬프트 작성 -> GPT가 초안 생성
-> AI 생성 결과물을 디자이너가 검토&수정해서 완성도 높은 문서로 다듬는 용도로 AI를 사용하는 게 좋음
-> NN/g(닐슨 노먼 그룹)이 'AI 도구는 UX스킬을 보조하고 향상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대체해서는 안된다'라고 언급
-> 항상 최종 판단과 맥락 이해는 디자이너가 해야한다.
4) 콘텐츠 작성, UX 라이팅
- LLM을 이용하면 UX라이팅에 큰 도움이 된다.
- 예) '항공권 예매 앱의 긴급함을 전달하는 CTA 버튼 문구 5가지만 제안해 줘' 프롬프트 작성
-> AI가 제시한 문구를 기반으로 톤 앤 매너에 맞게 다듬으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음
- LLM 활용 능력을 갖춘 디자이너는 조사, 기획, 문서화, 콘텐츠 작성 등 여러 분야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
- 효과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위해 구체적으로 지시, 필요한 맥락 or 형식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중요
- 예) '친근한 말투로 3 문장 정도의 오류 안내 문구를 작성해 줘'처럼 원하는 톤과 분량을 명시하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실무 사례 1) 한 UX디자이너는 GPT를 활용해 사용자 설문조사 설문지를 생성함 -> '영어 학습 앱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위한 설문 문항 10개를 만들어줘' 프롬프트 작성 -> 이 초안을 바탕으로 리서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 실무 사례 2) 어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에서 Claude에게 기능 아이디어에 대해 질문 -> AI가 다양한 접근법 제안 -> 회의 전에 아이디어 스케치를 여럿 수집 가능
-> LLM 활용은 디자인 프로세스 초반의 아이데이션과 정보 수집 단계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
* LLM 사용 시 유의사항
- AI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 민감한 정보나 사내 비밀 자료는 함부로 입력하면 안 됨.
- 환각 현상(hallucination) : 그럴 듯 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생성 or 맥락에 맞지 않는 결과 도출
-> AI 답변을 반드시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
-> 제대로 활용하면 업무 효율과 창의성 모두 높일 수 있음
-> 다양한 시도와 테스트를 통해 나만의 활용법을 찾는 게 필요
2. AI 이미지 모델 활용 역량
- 이제는 '이런 느낌의 그림을 보여줘'라고 명령하는 것만으로 AI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시대
- UX/UI 디자인 작업에서 AI 이미지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있음
1) 콘셉트 아트 or 무드보드 생성
- 제품 or 서비스 초기 컨셉 이미지 구상 시, 미드저니 같은 툴로 빠르게 이미지 몇 장 만들어볼 수 있음
- 예) 새로운 여행 앱을 디자인한다면 '여행의 설렘을 담은 일러스트', '사용자가 지도를 보는 장면의 컨셉 아트' 프롬프트 작성 -> 무드보드로 활용 가능
-> 팀원들과 시각적 상상을 공유하기 훨씬 수월해짐
-> 몇 초 만에 사용자 경험과 스타일 아이디어가 담긴 아이데이션 과정을 크게 가속화할 수 있음.
2) UI 비주얼 디자인 발상
- 화면 레이아웃 아이디어를 얻는 데 사용 가능
- 예) 미드저니에게 '깔끔한 전자상거래 앱 메인 화면 디자인' 프롬프트 작성 -> 관련된 화면 디자인 시안 몇 가지 생성
- AI가 생성한 이미지 그대로 쓸 수는 없음
-> 여러 시안을 확인하며 영감을 얻고 방향성을 잡는 용도로 유용 - 디자이너의 블로킹(Blocking)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줌
3) 아이콘 및 일러스트 생성
- 서비스에 들어갈 아이콘, 로딩 애니메이션용 일러스트 등 AI로 제작 가능
- 예) DALL.E에게 '심플한 카메라 아이콘 디자인' 프롬프트 작성 / 미드저니에게 '모던한 앱 아이콘 세트' 프롬프트 작성 -> 마음에 드는 것을 참고해서 벡터 아이콘으로 재제작하는 형식
- 실제 UI디자이너들은 미드저니로 버튼 스터일, 아이콘 세트를 만들어보고 영감을 얻어 최종 결과물을 세부적으로 수정하며 마무리함
-> 시안 제작 시간을 아낄 수 있음
4) 배경 이미지 및 장식 요소
- 배경에 깔 이미지나 패턴도 AI로 쉽게 얻을 수 있음
- 예) 스테이블 디퓨전에게 '푸른색 계열의 추상 패턴 배경' 프롬프트 작성 -> 시안으로 활용하며 디자인 분위기를 실험해 볼 수 있음
-> 디자이너는 여러 대안을 빠르게 시도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선정해서 사용하면 됨
- AI 이미지 모델을 쓰면 분명 얻는 이점이 많음
- 몇 초만에 다채로운 비주얼 시안 확보 가능 -> 디자인 초안 단계에서 여러 아이디어 폭넓게 탐색 가능 -> 창의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이 쉬워짐 -> 팀 내 논의나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에도 유용함
* AI가 만들어준 이미지의 한계도 알아야 함
-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추가 편집이 필요함 - 미드저니로 생성한 앱 UI화면 이미지를 디자이너가 스케치나 피그마로 재제작이 필요함
- AI 이미지는 픽셀 단위로 보면 일관성이 없거나 엉뚱한 부분이 있음
-> 시안/참고 자료롤 활용하고 최종 산출물은 직접 디자인하는 게 원칙임
- 창의적 통제권 무제가 있음 -> AI는 과하게 밝게 웃는 캐릭터를 만드는 특징이 있음 -> 디자이너가 수동으로 손 봐야 함
-> 디자이너 안목을 옳은 방향으로 선별해서 최종 수정으로 마무리해야 함
- 저작권 및 윤리 문제도 고려해야 함 -> 특정 아티스트의 스타일을 모방할 때 법적 이슈가 제기되기도 함
-> 가능하면 상업용으로 허용된 모델이나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함
- 이러한 한계에도 AI 이미지 모델 활용 역량은 현대 디자이너에게 매우 가치 있는 스킬임
- 예 1) 스타트업의 UI디자이너는 미드저니로 앱 테마별 시안 보드를 여러 개 생성 -> 미니멀, 다크모드, 비비드 컬러 등 스타일 시안을 참고해 빠르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었음
- 예 2) 디자인 에이전시는 클라이언트 제안서 작업에 DALL.E로 생성한 이미지 활용함 -> 서비스 콘셉트 설명하는 장면을 AI그림을 넣어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
-> AI이미지 모델은 잘 쓰면 프로토타입의 완성도와 전달력을 높일 수 있음.
* 정리
- AI 이미지 모델 활용 역량은 UX/UI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선물해 줬다고 할 수 있음
- 초보 디자이너도 간단한 아이콘이나 배경을 만들어볼 수 있음
- 사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재밌어서 금방 익숙해질 수 있음
3. UI 상세 디자인 도구 활용 역량
- 디자인 실무에 특화된 AI 도구들임
- 대표적으로 Galileo AI, Relume AI, Creatie, Visily AI, Figma의 AI 플러그인
- 디자인 작업 자체를 보조하거나 자동화재눈 아주 유용한 도구들임
* AI UI 디자인 도구
- UI디자인 과정에서 AI를 접목한 소프트웨어
예)
갈릴레오 AI : 텍스트 프롬프트만 넣으면 바로 UI 생성해 주는 툴
Visily AI : 그린 스케치나 스크린숏을 업로드하면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주는 도구
Creatie : 기존 디자인 편집기와 슈하지만, AI기능이 통합되어서 작업 효율 극대화 해줌(ex. 이미지 자동 보정, 아이콘 자오 생성, 스타일 가이드 자동화)
Relume AI : 웹 디자인 특화 AI 도구 (사이트맵 작성 -> 와이어프레임 생성 -> 컨포넌트 적용 과정까지 아주 손쉽게 진행할 수 있음)
AI 도구들의 공통된 강점
- 디자이너의 반복적인 작업을 최소화해줌
- 빠르게 시각화하고 수정해 볼 수 있게 도와줌
- 예 1) 갈릴레오 AI에게 '여행자를 위한 모방리 데이팅 앱 화면' 프롬프팅 작성 -> 디자이너는 결과물을 바로 편집하거나 Figma로 내보내서 세부 수정 가능
- 예 2) Visily에게 '종이에 그린 와이어프레임 스케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와이어프레임으로 변환
- 예 3) Relume AI에게 '5페이지짜리 여행 블로그 사이트 구조'를 적으면 페이지 구조도를 자동 생성해 줌 -> 특정 페이지를 선택하면 해당 와이어프레임 제안해 줌
-> 프로젝트 초반 설계 단계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
* AI 디자인 도구 활용 사례와 주의점
- 이미 일부 현업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음
예 1) 한 스타트업 디자인 팀은 갈릴레오 AI를 '주니어 디자이너'처럼 활용했다고 함 -> 초기 아이디어 스케치를 갈릴레오에게 여러 개 수집 - 팀 회의에서 괜찮은 방향을 골라 실제 디자인 전개하는 식 -> 디자인 발상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
예 2)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는 Relume AI로 제작한 와이어프레임을 기반으로 빠르게 웹사이트를 완성해 조기 납품했다고 함 -> 처음 AI가 뼈대를 잡아주니 디자인에 살을 붙이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함
* AI 디자인 도구를 사용할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
1. 디자이너의 창의성
- AI는 브랜드 고유의 감성이나 맥락이 부족함. 브랜드 일관성이나 사용자 정서를 파악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목임
- 예) AI가 생성한 화면 구성은 멋져 보여도 해당 서비스의 톤 앤 매너와 안 맞을 수 있음
-> 디자이너는 항상 결과물을 비평적으로 검토해서 조율해야 함
2. 사용자 경험 중심 판단
- AI는 미적으로 그럴듯한 디자인을 뽑지만, 실제 사용 편의성의 별개임
- 버튼 배치, 색상 대비, 접근성 요소 등은 디자이너가 직접 판단하고 개선해야 함
-> 프로토타입 테스트 등을 통해 UX 관점에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
3. 학습 데이터의 편향 문제
- 유행이 지난 디자인 트렌드를 답습할 수 있음
- 최신 트렌드나 혁신적인 아이디어, 리서치는 디자이너의 역할임
4. 보안과 프라이버시
- 회사의 민감한 프로젝트라면 데이터 유출 위험을 관리해야 함
AI 디자인의 한계와 전망
- 디자이너가 신기술에 열려있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
- A도구의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내 역량을 보완하는 파트너로 활용한다면 큰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음
- 닐슨 노먼 그룹 역시 '경험 많은 UX전문가가 작은 작업부터 AI를 활용해 보라'라고 권고했음
- AI는 도구일 뿐, 디자이너의 대체물이 아님
- 최상의 결과물을 위해서 디자이너의 공감 능력, 문제 정의 능력, 미적 판단력이 중요함
-> AI를 통해 반복 작업에 쓰는 시간을 줄이는 건 그만큼 사용자에 대해 더 고민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해야 하기 때문임
-> AI와 협업해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요구됨
-> AI와 사람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더욱 멋진 UX/UI를 만들어낼 수 있음.
해당 아티클은 드물게도 예시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내용 자체가 길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이해도 잘 되었고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AI를 실무에 활용하기 위해서 시도하고 있는데, 항상 잘 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프롬프트 작성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이는 아직 내 경험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
도움이 될 때는 정말 크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오히려 비효율적이기도 했다.
AI도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I는 어디까지나 도구다. 그래서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글에 나온 모든 Ai를 사용해 봤지만, 예시에 적힌 활용법으로는 사용해보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단순하게 Ai를 사용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미지 생성은 확실히 시각적 결과물이 바로 보이다 보니 재미도 높고 그만큼 경험치도 빠르게 쌓이는 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 의도했던 무드나 콘셉트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UXUI 쪽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나의 경우엔 UX에서 도움이 되었다.
서구 문화에 따른 UX를 수집할 경우였다. 직접 현지 커뮤니티 사이트를 발굴하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AI를 통해 핵심만 정리해서 받고, 더 나아가 어떤 구조로 설계되면 좋은지에 대한 제안도 받았다.
물론 이번 아티클처럼 그대로 믿으면 안 되지만, 초기 구조나 방향성, 이해에는 크게 도움이 되었다.
반면 아티클의 내용처럼 '실제 사용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럴듯하게 보이는 UI디자인도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실제 사용과는 거리가 멀었고 경악스러운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나의 경우엔, 이미지 생성도(다른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UXUI 리서치 수집도 모두 리터치가 필요했다.
즉, 그대로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UX라이팅이나 기능 고민에 대해서는 조언을 받는 등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7~80% 정도는 모두 나의 손을 거쳐야만 했던 결과물들이었다.
디자이너의 핵심 역량을 시각적으로 예쁘게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것이 베이스가 될 것이다. 하지만 주관적으로 더 중요한 역량은 '판단력'과 '결정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직군에나 해당되는 역량이겠지만, AI시대에서는 특히나 더 필요한 역량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시각, 지식을 길러야만 한다. 그래야 더 나은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공부도 확실히 필요하지만, 기존 답습해 온 지식의 공부도 확실히 필요하다.
AI에게 너무 의존하고 모든 것을 맡기려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AI에게 대체하는 꼴이 된다.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그 기본은 오로지 나 만이 가질 수 있고 기를 수 있다.
AI시대에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