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2. 20:41ㆍ일상
블로그에 글을 못 써서 일상이라고 작성한다 ㅠㅜ
이사 날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정신이 없어졌다.
오래 살진 않았지만, 역시 집 문제가 가장 큰 행사인 것 같다.
이번 집을 구할 때도 엄청나게 높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스트레스가 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든 잘 될 것이다~ 라는 생각 덕분인지,
아직까진 심하지 않은 편이다.
아티클은 꾸준히 읽고 있고, 그 동안 강의도 들었다.
원티드 프리온보딩과 오픈패스 AI 강의를 들었는데,
블로그에 정리는 커녕 복습도 못하고 있다 ㅠㅜ..
(얼른 집 문제가 끝났으면 좋겠다..)
한달 사이에 작은 일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바도 있다.
그 중 하나가 굉장히 직설적인 말이지만.
객관적으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모르면 욕심이 기반이 되는 욕구가 남게 되는데
그것이 욕심도, 욕구인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상황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발생할 수 있다.
아주 예전에 나는 A사에 가고 싶었었다. 그 이유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들과 함께 한다면 분명 잘할 수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다.
결과적으로 아쉽게 그들과 함께하지 못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반대로 내가 그들만큼 실력 혹은 성향이 맞지 않았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먼저 나를 파악하지 못한 채 욕구만 앞세웠다고 생각한다.
즉, 나를 과대평가한 셈이다.
(다행히 현재는 나의 현 위치와 수준을 잘 인지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사람과 함께하는 것에 있어서는
앞서 나는 어떤 사람이고, 상대가 원하는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라는 것처럼 말이다.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말이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통용된다.
나 자신을 알면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아니, 애초에 발생하지도 않을 것이다.